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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사건·사고 68화 YTN 파업과 언론 탄압 본문

2012년 1월 서울 상암동 YTN 본사에서
2012년 1월 9일 오전. 서울 상암동 YTN 본사. 기자 200여 명이 회의실에 모였습니다.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파업 찬반을 물었습니다. 찬성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파업이 결정됐습니다.
같은 날 오후. 기자들이 본관 앞에 천막을 쳤습니다. "구본홍 사장 퇴진"이라고 쓴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파업 농성이 시작됐습니다. 뉴스는 정상 방송이 어려워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2011년 구본홍이 YTN 사장에 취임했습니다. 보수 인사였습니다. 정부와 가까웠습니다. 취임하자마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보도국장을 교체했습니다. 기자들을 좌천시켰습니다. 편집권 독립이 무너졌습니다.
YTN은 어떤 방송사였습니까
YTN은 1993년 개국한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이었습니다. "뉴스의 중심 YTN"이 슬로건이었습니다. 속보에 강했습니다. 현장 중계를 잘했습니다. 신뢰도가 높았습니다.
최대주주는 연합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는 정부 출연 기관이었습니다. 구조적으로 정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편집권 독립이 유지되면 괜찮았습니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YTN 지배구조가 흔들렸습니다. 사장 선임 과정에 정부가 개입했습니다. 2011년 구본홍이 사장이 됐습니다. 기자들이 반발했습니다. "낙하산 사장"이라고 했습니다.
구본홍 사장은 무엇을 했습니까
구본홍 사장은 취임 직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보도국장을 교체했습니다. 정치부장도 바꿨습니다. 정부 비판 보도를 많이 한 기자들이 타깃이었습니다. 지방으로 발령 났습니다. 한직으로 밀려났습니다.
보도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정부 정책을 비판하지 마라." "야당을 공격하라." "진보 진영을 견제하라." 뉴스 편집회의에서 사장이 직접 개입했습니다. 기사 제목을 바꾸라고 지시했습니다. 리포트를 내리라고 했습니다.
기자들이 항의했습니다. "편집권 독립을 지켜라." 요구했습니다. 구본홍 사장은 듣지 않았습니다. "사장이 편집권을 가진다"고 했습니다. "내 지시를 따르라"고 했습니다. 갈등이 깊어졌습니다.

파업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2012년 1월 9일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기자 200명이 참여했습니다. YTN 전체 기자의 80%였습니다. 뉴스 제작이 중단됐습니다. 앵커들이 방송을 거부했습니다.
본사 앞 천막에서 농성했습니다. 추웠습니다. 1월 한겨울이었습니다. 담요를 덮고 버텼습니다. 시민들이 응원했습니다. 먹을 것을 가져왔습니다. "기자들 파이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습니다.
구본홍 사장은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파업 참가자들을 징계했습니다. 감봉 처분을 내렸습니다. 대체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비정규직과 외부 프리랜서로 뉴스를 만들었습니다. 방송은 겉으로 정상처럼 보였습니다.
용역 폭력은 어떻게 벌어졌습니까
2012년 2월 9일 새벽 5시. 용역 100여 명이 YTN 본사로 들어왔습니다. 헬멧을 썼습니다. 방패를 들었습니다. 파업 농성 천막을 습격했습니다.
기자들이 막았습니다. 몸으로 버텼습니다. 용역이 폭행했습니다. 기자들을 끌어냈습니다. 천막을 찢었습니다. 짐을 내던졌습니다. 여기자들도 폭행당했습니다.
경찰은 지켜만 봤습니다.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용역의 폭력을 방치했습니다. CCTV에 모든 장면이 찍혔습니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국민들이 분노했습니다. "이게 나라냐."
정부는 무엇을 했습니까
이명박 정부는 YTN 파업을 외면했습니다. "민간 기업 내부 문제"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본홍 사장을 임명한 것은 정부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구본홍 편이었습니다. "파업은 불법"이라고 했습니다. "정상 업무 복귀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국회도 침묵했습니다. 여당은 파업을 비난했습니다. 야당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언론노조가 연대했습니다. MBC, KBS 파업 조합원들이 YTN 앞에 모였습니다. "함께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구본홍 사장도 버텼습니다.
파업은 어떻게 끝났습니까
파업이 길어졌습니다. 100일이 넘었습니다. 기자들은 지쳤습니다. 가족들이 걱정했습니다. 생계가 위협받았습니다. 내부에서 갈등이 생겼습니다. "언제까지 버틸 것인가."
2012년 5월 파업이 종료됐습니다. 120일 만이었습니다. 구본홍 사장은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승리한 것은 경영진이었습니다. 파업은 실패했습니다.
징계가 이어졌습니다. 파업 참가자 중 30여 명이 해고됐습니다. 수십 명이 감봉과 정직을 받았습니다. 복직하지 못한 기자들도 있었습니다. 가정이 무너졌습니다. YTN은 변했습니다.
YTN은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파업 이후 YTN은 정부 편 방송을 쏟아냈습니다. 정부 정책을 홍보했습니다. 야당을 공격했습니다. 진보 진영을 비판했습니다. "뉴스의 중심"이 아니라 "정부의 나팔수"가 됐습니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구본홍 사장이 사퇴했습니다. 새 사장이 왔습니다. 해고됐던 기자들이 복직했습니다.
하지만 상처는 남았습니다. 120일 파업은 실패였습니다. 30명이 해고됐습니다. 5년을 잃었습니다. 그 시간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YTN의 신뢰도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질문은 남는다
구본홍 사장을 임명한 것은 누구입니까. 정부가 YTN 인사에 개입한 것이 아닙니까. 연합뉴스가 최대주주인 구조가 적절합니까. 뉴스 전문 채널의 독립성은 어떻게 보장합니까.
용역 폭력은 누가 지시했습니까. 경찰은 왜 방치했습니까. 여기자들을 폭행한 용역은 처벌받았습니까. 폭력으로 파업을 진압하는 것이 합법입니까.
120일 파업은 왜 실패했습니까. 해고된 30명은 제대로 보상받았습니까. 5년 동안 무너진 YTN의 신뢰는 회복됐습니까. 언론 탄압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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