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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사건·사고 67화 조중동의 왜곡 보도 본문

2008년 5월 광화문 촛불 현장에서
2008년 5월 2일 저녁. 광화문 광장. 10만 명이 모였습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였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이 나왔습니다.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평화로운 집회였습니다.
다음날 조선일보 1면 머리기사가 나왔습니다. "폭력 시위 확산". 사진이 실렸습니다. 경찰 버스가 불타는 장면이었습니다. 기사는 "과격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했다"고 썼습니다.
현장은 달랐습니다. 10만 명 중 극소수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대부분은 촛불을 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폭력만 부각했습니다. 평화로운 대다수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조중동은 어떤 신문입니까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세 신문을 합쳐 "조중동"이라 불렀습니다. 한국 보수 언론의 상징이었습니다. 발행 부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영향력이 컸습니다.
조선일보는 1920년 창간됐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존재했습니다. 해방 후 보수 우익 노선을 걸었습니다. 반공을 앞세웠습니다. 군사정권과 가까웠습니다.
중앙일보는 1965년 창간됐습니다. 삼성그룹이 만들었습니다. 재벌과 밀접했습니다. 보수 경제 논리를 대변했습니다. 동아일보도 1920년 창간된 역사 깊은 신문이었습니다. 세 신문 모두 보수 이념을 공유했습니다.
광우병 보도는 어떻게 왜곡됐습니까
2008년 4월.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됐습니다. 광우병 위험이 있었습니다. MBC "PD수첩"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조중동은 "PD수첩"을 공격했습니다. "괴담을 퍼뜨렸다"고 했습니다.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입장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촛불 집회가 커지자 조중동의 보도도 강경해졌습니다. "좌파 선동", "북한 배후설", "정권 전복 시도"라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중고생들을 "빨갱이"로 몰았습니다. 평화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했습니다.
세월호는 어떻게 보도됐습니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304명이 죽었습니다. 대부분 단원고 학생들이었습니다. 국민들이 슬퍼했습니다. 정부 대응에 분노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정부를 옹호했습니다. "구조는 최선을 다했다"고 썼습니다. "유족들이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논조였습니다. 사설에서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참사 발생 한 달 만이었습니다.
중앙일보도 비슷했습니다. "유족과 시민이 과격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를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정치 공세"로 몰았습니다.
동아일보는 "세월호 특별법은 과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족 특혜"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세 신문 모두 정부 편에 섰습니다. 희생자와 유족보다 권력을 선택했습니다.
박근혜 탄핵은 어떻게 다뤘습니까
2016년 10월. 최순실 국정농단이 드러났습니다. 국민들이 분노했습니다. 광화문에 촛불이 켜졌습니다. 매주 수십만 명이 모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조중동은 침묵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축소 보도했습니다. 1면이 아닌 안쪽 면에 작게 실었습니다. 촛불 집회를 "좌파 선동"으로 규정했습니다.
2016년 12월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성급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국론 분열"을 우려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경제가 어려운데 정치만 한다"고 했습니다.
2017년 3월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했습니다. 박근혜가 파면됐습니다. 조중동은 그제야 태도를 바꿨습니다.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과정 내내 국민이 아닌 권력 편이었습니다.

왜 조중동은 이렇게 보도했습니까
조중동은 보수 정권과 이해관계를 공유했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손해를 봤습니다. 광고가 줄었습니다. 정부 정보원이 막혔습니다. 보수 정권이 유리했습니다.
독자층도 보수였습니다. 고령층이 많았습니다. 기득권층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도했습니다. 진보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보수 정권을 옹호했습니다.
언론사 오너의 영향도 컸습니다. 조선일보는 방상훈 사장이 지배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삼성이 소유했습니다. 동아일보는 김재호 회장이 이끌었습니다. 오너의 이념이 신문 논조를 결정했습니다.
독자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조중동 불매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조중동을 거부합니다" 스티커가 나왔습니다. 집 대문에 붙였습니다. 구독을 해지했습니다. 광고주 불매운동도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조중동 구독자는 여전히 많았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고령층이 충성 독자였습니다. 기업들도 계속 광고를 냈습니다. 재정적 타격은 크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시대가 왔습니다. 젊은 세대는 신문을 보지 않았습니다. 포털 뉴스를 봤습니다. 유튜브를 봤습니다. 조중동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론 형성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언론의 책임은 무엇입니까
언론은 사실을 보도해야 합니다. 진실을 추구해야 합니다. 권력을 감시해야 합니다. 약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언론의 책임입니다.
조중동은 이 책임을 저버렸습니다. 사실을 왜곡했습니다. 권력을 옹호했습니다. 약자를 외면했습니다. 정권과 재벌의 나팔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조중동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진보 성향 언론도 편향됐습니다. 자기 진영 논리에 갇혔습니다. 한국 언론 전체가 신뢰를 잃었습니다. 독자들은 어떤 언론을 믿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질문은 남는다
조중동의 왜곡 보도는 고의였습니까, 무지였습니까. 권력과 재벌에 포섭된 언론을 어떻게 감시합니까. 언론사 오너의 이념이 보도를 좌우하는 것이 정당합니까.
불매운동은 효과가 있었습니까. 구독을 해지한다고 조중동이 바뀝니까. 광고주 압박은 언론 자유 침해 아닙니까. 시장이 편향 언론을 걸러낼 수 있습니까.
공정한 보도는 가능합니까. 모든 언론이 편향되어 있다면 진실은 어디에 있습니까. 독자들은 무엇을 믿어야 합니까. 한국 언론의 미래는 어디로 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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