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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사건·사고 64화 검·언 유착 사건 본문

2020년 7월 서울 한 호텔 객실에서
2020년 7월 초. 서울 시내 한 호텔. 채널A 기자 이동재가 한 남성과 마주 앉았습니다. 녹음기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상대방이 몰래 켜둔 것이었습니다.
이동재 기자가 말했습니다. "검사장과 나는 친하다." "네가 유시민을 엮어주면 검찰이 봐줄 수 있다." 협박이었습니다. 상대방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였습니다. 수감 중이었습니다. 잠시 나온 상태였습니다.
이철 씨가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파문이 일었습니다. 채널A 기자가 검찰 권력을 이용해 취재원을 협박했다는 의혹이었습니다. 검찰과 언론이 유착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채널A는 어떤 방송사였습니까
채널A는 동아일보 계열 종합편성채널이었습니다. 2011년 개국했습니다. 보수 성향 채널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치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이동재 기자는 채널A 사회부 기자였습니다. 검찰 출입 기자였습니다. 검찰 고위직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특종 기사를 많이 썼습니다. 검찰 쪽 정보를 자주 보도했습니다.
당시 검찰총장은 윤석열이었습니다. 이동재 기자와 가깝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이동재 기자가 "검사장과 친하다"고 말한 검사장은 한동훈 검사장이었습니다. 윤석열 총장의 측근이었습니다.
무슨 협박이 있었습니까
이철 씨는 투자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이었습니다. 재판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동재 기자가 접촉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증언을 해달라." "그러면 검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형량이 줄어들 수 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철 씨는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녹음했습니다.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검찰과 언론이 짜고 야당 인사를 엮으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어떻게 수사했습니까
사건이 공개되자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수사팀 구성부터 잡음이 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수사를 맡았습니다. 윤석열 총장 측근 검사들이 포함됐습니다.
한동훈 검사장이 핵심이었습니다. 이동재 기자가 한동훈과의 친분을 협박에 이용했다는 의혹이었습니다. 한동훈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동재와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법무부가 감찰에 나섰습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시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 반발했습니다. 윤석열 총장이 "수사에 개입하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법무부와 검찰총장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법무부와 검찰총장은 왜 충돌했습니까
2020년 하반기.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표면적 이유는 채널A 사건 수사였습니다. 실제로는 검찰 개혁을 둘러싼 권력 다툼이었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 징계를 추진했습니다. "수사 개입과 감찰 방해"가 이유였습니다. 징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2020년 12월 윤석열 총장에게 정직 2개월이 내려졌습니다.
윤석열 총장이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이 인용했습니다. 징계가 중단됐습니다. 윤석열은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검찰과 법무부의 싸움이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이동재 기자는 어떻게 됐습니까
이동재 기자가 기소됐습니다. 강요미수 혐의였습니다. 협박을 통해 허위 진술을 강요하려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2021년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녹취록만으로 범죄 의도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검찰이 항소했습니다. 2022년 항소심에서도 무죄였습니다.
이동재 기자는 채널A를 퇴사했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계속 방송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논란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동훈은 어떻게 됐습니까
한동훈 검사장은 협박에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수사를 받았습니다.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불기소됐습니다.
2022년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습니다. 한동훈이 법무부장관에 임명됐습니다. 검·언 유착 의혹을 받던 사람이 법무부 수장이 됐습니다.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2024년 한동훈은 국민의힘 당대표가 됐습니다. 이동재 기자와의 관계, 채널A 사건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진상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검·언 유착은 새로운 일이었습니까
검찰과 언론의 유착은 오래된 관행이었습니다. 검찰은 언론에 정보를 흘렸습니다. 언론은 검찰 편에서 보도했습니다. 서로 이익이 됐습니다.
검찰 출입 기자들은 검사들과 밥을 먹었습니다. 술을 마셨습니다. 골프를 쳤습니다. 정보를 주고받았습니다. 취재원 보호라는 이름으로 묵인됐습니다.
채널A 사건은 이 관행이 표면으로 드러난 것이었습니다. 협박에 검찰 권력을 이용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수사 대상이 된 사람을 회유하거나 압박하는 데 검찰 정보가 쓰였다는 의혹이었습니다.
무엇이 남았습니까
채널A 사건은 여러 의문을 남겼습니다. 이동재 기자는 무죄를 받았습니다. 한동훈은 불기소됐습니다. 검찰과 언론의 유착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큰 파장을 남겼습니다. 검찰과 언론의 관계가 얼마나 가까운지 드러났습니다. 권력과 언론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 보여줬습니다.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은 정치적 격변으로 이어졌습니다. 윤석열은 검찰총장에서 대통령이 됐습니다. 한동훈은 법무부장관을 거쳐 당대표가 됐습니다. 추미애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협박 녹음 파일 하나가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바꿨습니다.
질문은 남는다
이동재 기자는 정말 혼자였습니까. 한동훈은 정말 몰랐습니까. 검찰 권력이 언론을 통해 정치에 개입한 것이 아닙니까. 무죄 판결이 진실을 의미합니까.
검찰과 언론의 유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까. 검찰 출입 기자 시스템은 정당합니까. 취재원 보호와 유착의 경계는 어디입니까. 언론이 권력의 도구가 된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채널A 사건의 진실은 무엇입니까. 녹음 파일 하나가 정치 지형을 바꾼 것은 우연입니까. 권력과 언론이 얽히는 것을 막을 방법은 있습니까. 공정한 수사와 공정한 보도는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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