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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사건·사고 34화 이리역 폭발사고 (1977) - 화약 수송의 참극, 59명의 죽음 본문

1977년 11월 11일 밤 9시 15분, 전북 이리시(현 익산시) 이리역.
화물열차 한 대가 정차합니다.
부산발 서울행 1515호.
화물칸에는 다이너마이트가 실려 있습니다.
40톤.
9시 15분.
폭발합니다.
그날 밤 이리역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1977년 11월 11일 금요일 밤.
이리역 대합실.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승객 100여 명.
역 주변.
음식점, 여관, 상가.
주택가도 가까이 있습니다.
평범한 금요일 밤.
아무도 몰랐습니다.
40톤의 화약이 역에 있다는 것을.
화약은 왜 열차에 실려 있었을까
1977년.
전국 곳곳 건설 현장.
고속도로, 터널, 댐.
개발 시대.
다이너마이트 수요 급증.
운송도 급증합니다.
화물열차로 운반.
부산에서 서울까지.
규정상.
화약 수송 시 특별 관리.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폭발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밤 9시 10분.
화물열차 이리역 도착.
기관사가 내립니다.
대합실로 들어갑니다.
화물칸.
다이너마이트 40톤.
뇌관 3,600개.
9시 15분.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추정만 있습니다.
충격.
마찰.
온도.
무엇이 폭발을 일으켰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폭발력은 얼마나 컸을까
TNT 40톤 폭발력.
섬광이 치솟습니다.
하늘이 밝아집니다.
굉음.
수십 킬로미터 밖에서도 들립니다.
충격파.
반경 500미터 건물들.
유리창 전부 깨집니다.
이리역사 붕괴.
철근 콘크리트 건물.
흔적도 없이 날아갑니다.
기차 11량.
산산조각 납니다.
59명은 어떻게 죽었을까
최종 집계.
사망 59명.
부상 1,343명.
사망자.
역 대합실 승객 대부분.
인근 주민들.
상가 점원들.
즉사한 사람.
38명.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21명.
일부는 신원 확인 불가능.
폭발로 훼손.
피해는 얼마나 컸을까
건물 피해.
완파 54동.
반파 440동.
일부 파손 1,134동.
이재민.
7,200여 명.
재산 피해.
당시 가격 42억 원.
이리역 중심가.
폐허가 됩니다.
구조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밤 9시 15분 폭발.
9시 20분 119 신고 폭주.
9시 30분.
소방대 도착.
하지만 할 수 없습니다.
역 건물 붕괴.
잔해만 남았습니다.
군 투입.
육군 병력 2,000명.
잔해 제거.
생존자 수색.
밤새 작업.
다음 날 아침.
시신 수습 계속.

정부는 어떻게 대응했을까
11월 12일.
박정희 대통령 현장 방문.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재민 지원.
하지만 원인 규명.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언론 보도 통제.
상세 내용 제한.
책임은 누가 졌을까
철도청 관계자 기소.
화약 수송 관리 소홀.
벌금형.
집행유예.
실형 없습니다.
폭발 원인.
"원인 미상"으로 결론.
유가족들 반발.
"이게 전부입니까?"
하지만 더 이상 진전 없습니다.
법은 무엇이 바뀌었을까
1978년.
위험물 안전관리법 개정.
화약류 운송 기준 강화.
특수 화물칸 사용 의무화.
운송 경로 제한.
하지만 현장 적용.
여전히 미흡합니다.
이리역은 어떻게 됐을까
폭발 직후.
이리역 폐허.
1978년 재건 시작.
1979년 새 역사 준공.
하지만 같은 자리는 아닙니다.
200미터 떨어진 곳.
옛 이리역 자리.
한동안 빈터로 남습니다.
1995년.
이리시가 익산시로 통합.
이리역도 익산역으로 개명.
추모는 어떻게 이뤄졌을까
폭발 현장 인근.
추모비 건립.
"이리역 폭발사고 희생자 추모비"
매년 11월 11일.
추모 행사.
하지만 규모는 작습니다.
참석자도 줄어듭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기억도 흐릿해집니다.
40년이 지난 지금
2017년 11월 11일.
폭발 40주기.
추모식 열립니다.
유가족 일부 참석.
하지만 대부분 고령.
일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젊은 세대는 모릅니다.
이리역 폭발사고를.
역사는 잊혀갑니다.
화약 수송은 안전해졌을까
2024년 현재.
화약 운송은 계속됩니다.
건설 현장.
광산.
여전히 필요합니다.
규정은 강화됐습니다.
특수 차량 사용.
경로 제한.
신고 의무.
하지만 완벽하지 않습니다.
2015년 천진항 폭발 (중국).
화약 창고 폭발.
173명 사망.
같은 일.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질문
왜 40톤 화약을 일반 화물칸에 실었을까요.
왜 역에 정차시켰을까요.
왜 폭발 원인을 밝히지 못했을까요.
59명을 살릴 수 있었을까요.
화약을 싣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같은 사고가 또 일어나지 않을까요.
우리는 정말 안전할까요.
질문은 남습니다.
59명의 이름과 함께.
그래서 1977년 11월 11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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