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반응형
«   2026/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raonsoul's blog

대한민국 100대 사건·사고 85화 성차별과 여성 혐오 본문

역사 & 현대 사회/대한민국 근현대사

대한민국 100대 사건·사고 85화 성차별과 여성 혐오

raonsoul
반응형

성별 불평등을 상징하는 길

1999년 호주제 폐지 운동은 어떻게 시작됐나

1999년 서울 광화문. 여성 단체들이 모였다. 호주제 폐지를 요구하는 집회였다. 호주제는 가족관계를 남성 중심으로 규정하는 제도였다. 아버지가 호주였다. 자녀는 아버지 성을 따랐다.

재혼한 여성의 자녀는 문제가 생겼다. 전남편 성을 가진 아이와 새 남편 성을 가진 아이가 한 가족에 있었다. 호적에 함께 등재되지 못했다. 법적으로 남남이었다.

여성계는 헌법소원을 냈다. 호주제가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2005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렸다.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됐다. 민법 개정까지 6년이 걸렸다.


왜 유리 천장은 깨지지 않았나

2000년대 대기업 여성 임원 비율은 2%였다. 100명 중 2명만 임원이 됐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승진에서 밀렸다. 같은 입사 동기여도 남자가 먼저 올라갔다.

육아 휴직을 쓰면 불이익을 받았다.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직으로 발령났다. 여성들은 출산과 경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둘 다 가질 수 없었다.

2010년대 들어 여성 고위직이 조금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10%를 넘지 못했다. 이사회에 여성이 없는 기업이 많았다. 유리 천장은 여전했다. 보이지 않지만 단단했다.


온라인 여성 혐오는 어떻게 확산됐나

2010년대 중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 혐오가 폭발했다.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일부 갤러리에서 시작됐다.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가 만들어졌다. 김치녀, 된장녀라는 말이 퍼졌다.

여성을 물질만 밝힌다고 조롱했다. 명품 가방을 산다고 비난했다. 외모 지상주의라고 공격했다. 군대 가지 않는다고 특혜라고 했다. 여성은 노력 없이 혜택만 받는다는 프레임이었다.

커뮤니티 안에서 혐오가 증폭됐다. 극단적 표현을 쓰는 게 쿨해 보였다. 추천을 받았다. 여성 혐오가 또래 문화처럼 퍼졌다. 20대 남성 일부가 동조했다. 현실에서도 혐오 표현을 썼다.


강남역 살인 사건은 무엇을 드러냈나

2016년 5월 17일 새벽 1시. 서울 강남역 인근 노래방 화장실. 20대 여성이 칼에 찔려 숨졌다. 범인은 34세 남성이었다. 같은 노래방을 이용하던 손님이었다.

범인은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었다. 남자 6명이 지나갔다. 칼을 숨겼다. 여성이 들어오자 찔렀다. 경찰 조사에서 범인이 말했다. 여자들이 나를 무시했다고. 여자가 미웠다고.

여성들은 충격을 받았다. 여자라서 죽었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표적이 됐다. 강남역 10번 출구에 추모 포스트잇이 붙기 시작했다. 수만 장이 벽을 덮었다.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는 두려움이었다.


미투 운동은 어떻게 번졌나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검찰 내 성추행 피해를 폭로했다. 상급자에게 당한 일이었다. 8년 전 일이었다. 말할 수 없었다. 이제야 말했다.

문화계에서 미투가 터졌다. 영화감독, 연극인, 문인이 고발됐다. 유명 인사들이었다. 권력을 이용해 성폭력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말하면 불이익을 받았다.

정치권도 흔들렸다. 국회의원, 시장, 도지사가 사퇴했다. 피해자들이 용기를 냈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2차 가해가 뒤따랐다. 왜 이제 와서 말하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왜 성별 갈등이 심화됐나

2020년대 들어 청년 세대의 성별 갈등이 극심해졌다. 20대 남성과 여성의 정치 성향이 갈렸다. 남성은 보수를, 여성은 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30%p 이상 차이가 났다.

남성들은 역차별을 주장했다. 군 복무는 남자만 한다. 여성 할당제는 불공정하다. 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여성 우대 정책에 반발했다.

여성들은 현실을 지적했다. 임금 격차가 여전하다. 육아 부담은 여성이 진다. 성범죄 두려움 속에 산다. 평등은 아직 먼 이야기다. 양쪽 주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지금 여성들은 어떻게 사나

2024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여성 경력 단절이 계속된다. 출산 후 퇴사하는 비율이 40%를 넘는다. 육아 부담 때문이다. 남성 육아 휴직 비율은 30%다. 여전히 낮다.

임금 격차도 남아 있다. 같은 일을 해도 여성이 남성의 70% 수준을 받는다. OECD 최하위권이다. 승진도 더디다. 여성 임원 비율이 15%다. 선진국 절반 수준이다.

온라인 여성 혐오는 계속된다. 익명 게시판에서 여성을 조롱한다. 페미니즘을 공격한다. 젊은 세대 일부가 동조한다. 오프라인에서도 혐오 표현을 쓴다. 성별 갈등은 깊어진다.


질문은 남는다

왜 여성 혐오가 사라지지 않나. 성평등은 왜 더딘가. 유리 천장은 언제 깨지나. 성별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진정한 평등은 가능한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