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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사건·사고 90화 청년 세대와 기성 세대 갈등 본문

1997년 외환위기는 세대를 어떻게 갈랐나
1997년 11월. 외환위기가 터졌다. 대기업이 무너졌다. 정리해고가 시작됐다. 40-50대가 회사에서 쫓겨났다. 평생 직장이 사라졌다.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으로 내몰렸다.
20대는 취업이 막혔다. 신규 채용이 중단됐다. 대학을 졸업해도 갈 곳이 없었다. 비정규직으로 들어갔다. 계약직이 됐다. 정규직 전환은 약속뿐이었다.
세대 간 격차가 벌어졌다. 기성 세대는 평생 직장을 다녔다. 집도 샀다. 연금도 받았다. 청년 세대는 비정규직을 전전했다. 집은 엄두도 못 냈다. 연금도 기대할 수 없었다. 출발선이 달랐다.
왜 88만원 세대라는 말이 나왔나
2007년 경제학자 우석훈이 책을 냈다. 88만원 세대였다. 20대 비정규직 평균 임금이 월 88만 원이었다. 대학을 나와도 최저 생계비 수준이었다.
청년들은 공감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했다. 학벌도 소용없었다. 스펙을 쌓았다. 토익 900점을 땄다.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그래도 취업이 안 됐다. 설령 취업해도 임금이 적었다.
기성 세대는 이해하지 못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노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우리 때는 더 힘들었다고 했다. 청년들은 분노했다. 시대가 다르다고 외쳤다. 세대 갈등이 시작됐다.
2030세대는 왜 공정을 외쳤나
2010년대 후반 공정 논란이 터졌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문제였다. 청년들이 반발했다. 시험 없이 정규직이 되는 건 불공정하다고 했다. 우리는 수백 대 일을 뚫고 들어왔다고 했다.
2019년 조국 사태가 터졌다. 자녀 입시 의혹이었다. 청년들이 거리로 나왔다. 부모 찬스는 불공정하다고 외쳤다. 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득권을 비판했다.
기성 세대는 당황했다. 청년들이 보수화됐다고 말했다.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청년들은 반박했다. 공정한 경쟁을 원할 뿐이라고 했다. 기회의 평등을 요구했다. 세대 간 가치관이 충돌했다.

기성 세대는 왜 꼰대가 됐나
2010년대 꼰대라는 말이 유행했다. 고리타분한 기성 세대를 비판하는 말이었다. 젊은이들에게 훈계하는 사람이었다.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었다.
직장에서 갈등이 심했다. 상사는 회식을 강요했다. 주말 단합 대회를 열었다. 야근을 당연시했다. 젊은 직원들은 거부했다. 워라밸을 요구했다. 퇴근 후 사생활을 존중하라고 했다.
기성 세대는 이해하지 못했다. 조직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들은 그렇게 살아왔다. 청년들은 거부했다. 회사를 위해 인생을 바칠 수 없다고 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원했다.
N포 세대는 무엇을 포기했나
2015년 3포 세대라는 말이 나왔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뜻이었다. 곧 5포, 7포로 늘어났다. 내집 마련과 인간관계도 포기했다. 결국 N포 세대가 됐다.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의미였다.
청년들은 미래를 그릴 수 없었다.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평생 일해도 서울에 집을 살 수 없었다. 결혼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웠다.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었다.
기성 세대는 비난했다. 젊은이들이 노력하지 않는다고 했다. 희생 정신이 없다고 했다. 청년들은 반발했다. 기성 세대가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집값을 올렸다. 일자리를 비정규직으로 만들었다. 세대 간 원망이 깊어졌다.
586세대는 왜 비판받았나
2010년대 후반 586세대 비판이 거셌다. 1960년대 출생, 1980년대 학번, 2000년대 50대가 된 세대였다. 민주화 운동을 했다. 진보를 자처했다. 하지만 청년들은 비판했다.
586세대가 기득권이 됐다. 국회의원이 됐다. 대기업 임원이 됐다. 집을 여러 채 가졌다. 자녀를 명문대에 보냈다. 청년 시절 외치던 평등은 사라졌다. 기득권을 지키는 데 급급했다.
청년들은 위선이라고 말했다. 민주화는 586세대만의 업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금은 청년을 착취하는 세대라고 비난했다. 586세대는 반발했다. 청년들이 역사를 모른다고 했다. 세대 갈등은 정치 갈등이 됐다.
지금 세대 갈등은 어디로 가나
2024년 세대 갈등은 더 깊어졌다. 20대와 60대의 정치 성향이 정반대다. 투표 결과가 세대별로 극명하게 갈린다. 이슈마다 세대가 대립한다. 연금 개혁도, 부동산 정책도, 노동 문제도 세대 프레임으로 해석된다.
청년들은 기성 세대가 미래를 빼앗았다고 분노한다. 국가 부채를 늘렸다. 연금을 축냈다. 환경을 파괴했다. 청년이 그 빚을 갚아야 한다. 기성 세대는 청년이 배은망덕하다고 말한다. 지금의 풍요를 누가 만들었냐고 따진다.
소통은 단절됐다.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세대로 나눠 적대한다. 갈등은 해소되지 않는다. 오히려 심화된다. 사회 통합은 멀어진다.
질문은 남는다
왜 세대는 갈등하나. 청년은 정말 공정만 외치나. 기성 세대는 정말 꼰대인가. 세대 갈등을 넘어설 수 있나. 함께 살아갈 방법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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